의사피셜) 비만의 원인은 의지가 아니라 유전이다

의사피셜) 비만의 원인 게으름 나태해서가 아니라 유전이다


비만의 원인은 의지가 아니라 유전적인 이유가 더 강하다. 한 유튜브에 의사들이 나와서 더이상 구시대적인 사회의 편견을 없애고싶다고 선언했다.

비만이라는 낙인

지금 사회는 비만인 사람들에 대해 너무 공공연한 편견이 만연해있다고 폭탄 선언을 함. 물론 의사이자 과학자답게 근거를 제시하며 말이다.

유명 저널 과학 논문

Nature Medicine이라는 저명한 학술지에서 지난 2020년 비만 관련 전문가들의 공동 선언문이 실렸는데, 그 제목이 '이제야말로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체중 낙인을 끝내야할 때'

체중 감량은 쉽게 볼 일이 아니다

비만에 대해서 알고 보니 이런 낙인은 잘못된 겁니다. 라고 선언이 실리게 되었다. 실제로 2000년 대 이후 건강과 미의 목적으로 비만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우리 몸에 대해서 더 많은 이해가 이루어졌다.

그것으로 내린 결론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

우리 사회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비만을 보고 있음

현재 비만은 연구가 덜 이루어졌던 과거의 관점으로 보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비만인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들이 심어지고, 잘못된 처방들이 사람들에게 강요되어지고 있다.

비만 낙인의 심리 기저

비만 낙인의 기저에는

1. 게을러서 비만인거야
2. 의사 처방을 안 따르니 살이 안 빠지는거야
3. 의지력이 약해서 그런거야
4. 좀 덜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 빠지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있다.

비만인 사람들은 부지런한 내가 하고 있는 그것을 하지 않아서 나보다 더 게을러가지고 비만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음.

이런 의식이 결국 공공연한 차별로 이어진다.

비만은 게을러서 나태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하지만 비만의 이유가 과연 게을러서, 나태해서일까? 절대 아니다.

항상성의 개념

항상성이란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강력한 힘으로, 항상 기본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다. 이 때 사람마다 기본적인 상태는 다르다. 비만인 사람은 비만인 상태가 기준이고, 날씬한 사람은 날씬한 상태가 기준임.

연구를 계속 하다보니 이 기준을 만드는 것들이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각종 몸의 저항

1.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유전적 요인
2.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적인 요소
3. 우리 몸의 흡수를 조절하는 장내 미생물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운동이나 식사량 등은 영향력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

결국 환경적인 요인보다는 본인이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기질적인, 유전적인 원인이 더 클 수도 있다는 뜻.

그러므로 비만인 사람이 나태하다거나 게으르다는 식으로 간단히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억지로 다이어트했을 때 몸의 반응

또 다른 연구로 비만인 사람이 사회적인 압박을 받아 과한 운동, 과한 식사량 조절로 체중을 빼려고 하면 우리 몸이 강렬하게 저항한다는 연구도 있었음.

항상성이라는 바뀌어선 안될 것이 바뀌니깐. 포만감 호르몬은 더 낮아지고, 식욕 촉진 호르몬은 더 올라가고 음식이 주는 쾌락 반응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그 사람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유전적인 원인때문에, 선천적인 원인 때문에 그 노력이 물거품으로 바뀐다.

다이어트했을 때 오히려 체중이 더 증가하는 현상

그러므로 오직 본인의 의지만으로 다이어트가 안 되던 사람은 다른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항상성이라는 몸의 강력한 저항을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려기보다는 다양한 처방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음.

어거지로 하면 결국 스트레스, 인간 심리라는 변수 때문에 더 살이 찌는 경우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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